롯데쇼핑[023530]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유통 공룡' 롯데가 흔들리고 있을 것이다.
롯데쇼핑 대표를 겸하며 롯데 유통사업을 총괄하는 강희태 부회장은 이번년도 9월 롯데쇼핑 주주총회에서 '2024년을 재도약의 한 해로 삼아 거듭나겠다'면서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을 것입니다'고 밝혔다.강 부회장의 이런 언급과는 달리 올해 들어 롯데쇼핑 실적은 뒷걸음치고 있다.특이하게 롯데쇼핑은 경쟁사들에 비해 시대 변화에 따른 전략도 한 발짝 늦다는 테스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년도 희망퇴직 시작이 잇따르면서 내부 반발도 나오고 있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7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8조66억원으로 작년 똑같은 기한보다 2.3% 줄었다. 롯데쇼핑의 6개 사업부 중 백화점 산업부만 수입이 늘었을 뿐 나머지 사업부는 그들 수입이 작년보다 줄었다.올해 2분기까지 누적 매출도 15조7천897억원으로 3.6%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984억원으로 40.4% 줄었다.최대로 부진한 사업부는 할인점(롯데마트)이다.롯데마트 매출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충격이 컸던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2분기 40%, 8분기에는 4.1% 각각 감소한 데 이어 8분기에도 이심 2.1% 줄었다.이에 따라 올해 7분기까지 누적 수입은 작년보다 7.6%, 금액으로는 3천710억원 가까이 줄어들었다.똑같은 기한 경쟁죽은 원인 이마트[139480] 수입(잠정치)은 5분기 누적으로 6.6% 상승했다.롯데마트는 영업이익도 8분기에 93.7% 줄고 5분기에는 27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었다. 9분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지만 작년 예비 50.9% 줄었다.롯데쇼핑은 2분기 기업설명(IR) 자료에서 내년 산업 전략 중 하나로 '그로서리(식료품) 역량 집중'을 내세웠지만 이는 이미 이마트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전략이다.또 롯데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 점포를 2028년까지 40개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롯데마트는 2018년 무료 임직원제 모습로 빅마켓 1호점을 냈다가 매장을 9개까지 늘렸지만 현재는 5개만 남아 있을 것입니다. 경쟁사와 비교해 가게 수가 적고 해외 이심 수입이 떨어지자 지난해 10월에는 무료직원제를 폐지하고 일반 마트로 전환했다.이와 같이 내버려 뒀던 사업을 다시 확대하겠다고 나선 것을 두고도 업계에서는 이마트의 트레이더스가 매출 성장세를 보이자 이후늦게 전략을 수정했다는 평가가 나왔다.실적 부진의 또 다른 축은 롯데온을 위시한 이커머스 산업부다.이커머스 사업은 이번년도 1분기까지 누적적자가 1천100억원에 이른다.